경산시, 남부동 선수촌불고기식당 기부 눈길!
2017-01-09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선수촌불고기 식당은 식당 한 켠 커피자판기 옆에 돼지저금통 ‘이웃돕기성금’이라 새겨놓고 커피를 마시는 손님이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에 동참하도록 했다.
또 매일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적게는 1천원에서 많게는 1만원까지 돼지한테 먹이를 주어 1년을 모은 금액이 88만2천원(지폐 67만6천원, 동전 20만6천원)이었다.
신오남 대표는 “세상을 훈훈하게 데워주는 것은 물질이 아닌 마음이란 변하지 않는 진리 속에 작년 1년 동안 저금통을 옆에 두고 하루하루 채워가는 것이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며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성금모금에 참여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올해도 변함없이 돼지저금통을 이용해 이웃돕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오세근 남부동장은 “작은 동전이지만 모이면 큰 사랑이 된다는 진리를 보여준 것 같아 흐뭇하다”며 “도움과 관심이 절실한 곳이 많은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