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운 여름이 되면 기저귀를 차고 있는 영유아들은 습진이 생기거나, 체온 조절 능력이 발달하지 않았기에 갑자기 열이 오르기도 한다. 우리 아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여름철 피부 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 뱃속에서 쌓인 열이 올라오는 신생아 태열생후 2개월 정도 된 아이가 갑자기 피부가 붉어지고 오톨도톨한 물집이 올라왔다면 신생아 태열일 수 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받은 열독이 쌓여 생기는 신생아 태열은 신생아의 약 70%가 겪는 흔한 증상이다. 생후 12개월 이후에는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가려워 긁고 상처를
칼럼
권수진 기자
2016.09.08 18:16
-
박경리 그대는 사랑의 기억도 없을 것이다.긴 낯 긴 밤을멀미같이 시간을 앓았을 것이다.천형 때문에 홀로 앉아글을 썼던 사람육체를 거세당하고인생을 거세당하고엉덩이 하나 놓을 자리 의지하며그대는 진실을 기록하려 했는가 -박경리 시집『자유』(솔출판사,1994) -------------------------------------------------------------1994년『토지』전16권이 완간되면서 이를 기념하여 그동안 작가가 틈틈이 써온 시들을 묶어 한 권의 시집을 묶어내게 된다.『자유』(솔출판사,1994)라는 시집이 그것이
칼럼
대경일보
2016.09.08 17:47
-
김혜진 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최근에는 각종 기념일과 데이(day)가 많기도 하다. 그중에서 보라데이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하여 지정된 날로, 2014년 8월부터 매월 8일!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함께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가정폭력 예방의 날이다.가정폭력 행위는 단순한 폭력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정구성원의 존엄성과 행복추구권을 짓밟고 기본권을 유린하는 엄연한 범죄행위이다. 가정 내의 문제, 남의 가정 문제로만 치부하는 인식을 버리고 사회구성원 모
기고
문경/신봉경 기자
2016.09.08 11:15
-
김인규 논설위원 꿈과 희망사항들을 현실화 시키려는 과정에서 위기를 자초하고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잘나가던 고위직 몇 사람들이 탐욕과 말실수로 추락했다. 그들은 법 규정에 따라 정리되겠지만 그들의 만용을 지켜봐야 했던 다수 국민들의 상실감은 누가 위로해 줄 것 인가? 모 재벌 2세가 운전기사에게 건달 같은 횡포로 구설수에 올랐다. 사회악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이신문과 방송들이 문을 닫을까봐 사흘이 멀다 하고 사건을 만들어 내고 있다. 국가가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엄한 벌로 공직자를 닦달해도 공염불이 되고 좋은 머리로 무장
칼럼
대경일보
2016.09.08 10:11
-
-대구교대 교수·교직원 도덕성 심각, 제자논문 가로 채 실적수당, 3년간 연구보조비 부당수령46억 원. 기가 찰 일.-사드 제3후보지 성주롯데골프장 유력, 성주주민과 지속적인 소통과 실사결과 상세히 공개 방안 마련해야.-동해어자원 씨 말리는 중국어선, 해경 항공기 투입 경계강화. 오징어 성어기 피해 어민 위해 잘한 결정.
오피니언
대경일보
2016.09.08 09:50
-
대구교대와 교수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고 한다. 교수 89명이 논문지도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 외에도 2012년도부터 2014년도까지 3년 동안 교원 124명에게 연구실적과 성과평가도 없이 연구보조비를 지급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이다.심지어 모 교수는 제자 학술 논문을 가로 채 자신의 연구실적으로 제출 700만 원을 받는 등 미래의 교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교육대학이라고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도덕성 상실이 심각한 상태다. 또한 경쟁 입찰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견적서와 공고 없이 체결하거나 학사경고자에게 장
사설
대경일보
2016.09.08 09:32
-
김영시·한민족통일안보문제연구소장 중국이 우리 대한민국에 사드가 배치되는 것을 적극 반대하는 이유는 대미 협상 수단으로서의 북한 핵무기의 가치가 약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7월 13일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고(高)고도 미사일방어 체계인 사드(THAAD)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대한민국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자위적(自衛的) 군사주권의 조치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사드를 배치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때문이다. 따라서 북
칼럼
대경일보
2016.09.08 08:31
-
고형렬 그럼 우주 속에서 별이 똥을 눈 게 별똥별이야?가만히 듣자 하니아들은 아빠에게 반말을 한다.두 사람은 어둠속 사람들 속으로 사라졌지만아들 생각이 났다.아빠. 난 말이지저 우주가 딱 멈추어 있는 줄 알았어. 그런데,아니야. 별들도 살고 죽고 태어나고 그러는구나.아빠가 받아준다.그럼. 사람도 태어나고 죽고 한단다.너도 원래부터 우리집에 있던 것은 아니잖니.하늘이 움직인단다.사람들은 정이 있어서 아주 영원히 사는 줄 알지. - 고형렬 시집『김포 운호가든집에서』(창비,2001) ---------------------
칼럼
대경일보
2016.09.07 16:18
-
▲ 유창우 달서경찰서 상인지구대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부지런히 순찰을 해야 하는 지구대 경찰관이 주취자 처리로 발이 묶여 있다. 112신고의 대부분이 주취자 관련신고로 주취행패·폭력, 술값시비, 주취자 택시요금시비 등 그 유형도 다양하다. 이미 술로 이성을 잃은 주취자에 대한 조치가 쉽지 않을 뿐더러 폭력을 행사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찰관이 주취자 신고처리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 정말 필요한 곳에 집중되어야 할 경찰력 낭비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
기고
대구 달성/김영식 기자
2016.09.07 16:03
-
허경태·취재국장 약소국의 설움을 많이 받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동양최대’ 혹은 ‘세계최대’ 라는 말을 즐겨 쓴다. 또한 직장도 대기업을 최고로 여기고, 아파트 평수도 넓은 것을 선호하고, 자동차도 크고 비싼 것을 좋아하며 심지어는 텔레비전 한 대에 1억 3천만 원을 호가하는 80인치의 크기에서부터 100인치, 104인치의 제품이 인기가 높아 잘 팔린다. 텔레비전 80인치를 시청하려면 최소한 집 내부의 크기가 150평 정도는 되어야 시청하기가 알맞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것 쯤 아랑곳없이 큰 것만 좋은 것인 줄 여기고 너도나
칼럼
대경일보
2016.09.07 15:47
-
김중환(편집인. 부사장) 17세기 프랑스의 우화시인 라 퐁떼느의 우화집에 실려 있는 '늑대와 새끼 양'의 이야기는 봉건시대 지배자의 압정을 통렬히 풍자한 이야기이다.목이 말랐던 어린 양 한 마리가 골짜기에서 물을 마시려는데 늑대가 나타나서 ‘내가 마실 물을 감히 더럽히는 무례한 놈’이라고 꾸짖었다. 할 수 없이 어린 양은 스무발짜국 쯤 아래서 물을 마시겠다고 통사정을 했다. 그런데도 늑대는 막무가내였다. 그리고는 느닷없이 한다는 소리가 “네 이놈, 지난해 나한테 욕을 했겠다”였다. 어린 양은 “지난해 나는 태어나지도 않았는 걸요”
칼럼
김중환 편집인·부사장
2016.09.07 15:16
-
-김영란법 시행령 국무회의 의결, 청탁금지법이 입법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야.-경북도지사, 예산 따기 위해 국회예결위원장 방문.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국회의 도움 절실하다 호소. -경북지자체 인구와 예산비례 통념 깨져, 규모 작은 지자체가 더 많은 예산 확보. 일부 지자체 예산경쟁 치열해질 듯.
오피니언
대경일보
2016.09.07 11:16
-
사설 올바른 소비생활을 하자 나이 탓인지 어린 시절을 자주 생각하게 된다. 한국처럼 한세대에서 경제 수준과 소비문화가 이렇게 급격히 변한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드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초등시절에 전기소등 훈련하고, 대도시에서도 가뭄이 들면 급수차가 올 때를 기다리고, 세숫물을 모아 세탁하고 했었는데 어느 시점에선가 밤에도 불야성을 이루고 음식점마다 먹다 남은 음식으로 넘쳐나게 되었다. 그만큼 잘살게 된 이유도 있겠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에 따른 올바른 소비문화에 대한 훈련이 부족했다고 여겨진다. 예전에
사설
대경일보
2016.09.07 11:05
-
손택수 일년에 한 번은 집이장구소리를 냈다뜯어낸 문에풀비로 쓱싹쓱싹새 창호지를 바른 날이었다한 입 가득 머금은 물을푸- 푸 - 골고루 뿌려준 뒤그늘에서 말리면빳빳하게 당겨지던 창호문너덜너덜 해어진 안팎의 경계가탱탱해져서,수저 부딪는 소리도새 소리 닭울음소리도 한결 울림이 좋았다 대나무 그림자가 장구채처럼 문에 어리던 날이었다그런 날이면 코 고는 소리에도 정든 가락이 실려 있었다 -손택수 시집『목련 전차』(창비,2006) -----------------------------------
칼럼
대경일보
2016.09.06 17:45
-
이경옥·포항시 귀농귀촌팀장 귀농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특히 베이비부머세대들을 중심으로 은퇴 후에는 자연과 더불어 여생을 살겠다고 생각하며,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나름대로 귀농 관련 온갖 정보를 수집하거나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 포항시가 운영하는 농업대학 귀농귀촌반에는 모집 정원의 200%가 입학을 하였으며, 그 중에는 직장인 신분으로 연월차 휴가나 사회적응훈련 기간을 활용해서 수강하는 분들도 있다. 또, 포항시에서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병대사단과 POSCO를 대상으로 시범
칼럼
대경일보
2016.09.06 15:22
-
황보문옥 대구취재본부장 지난 여름 폭염 후유증이 클 것 깉다. 생활에 필요한 식재료인 채소값은 고공행진이고 적조에 양식장 피해도 확산일로에 있다. 학교에선 식중독 소동이 벌어지는가 하면 전염병까지 창궐하는 등 생활주변이 어수선하다. 전국이 한 달 가까이 찜통속에 들었던 만큼 후유증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견디기가 쉽지 않을것 같다. 문제는 올해 폭염이 그 어느 때보다 수위가 높은데다 점점 깊어지는 불황으로 삶이 어려워진 서민들의 심리적 불쾌지수는 한없이 높은 상태다. 이에 따른 정부의 신속하고도
칼럼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2016.09.06 14:30
-
박현미 소리마당 국정국악원 원장몇 해 전 창작 국악뮤지컬을 만들면서 난타와 인연이 되었다. 원래 소리 선생이 되기 전부터 사물놀이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난타가 낯설지 않았다. 한 시간 반 공연 중 4분을 위해 제자들과 몇 달 동안 북과 씨름을 하였는데 악기를 많이 다루어보지 않은 제자들은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 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난타 채만 들어도 난타 가락의 흥과 신명을 온 몸으로 보여준다. 지금은 좀 더 발전해서 ‘민요와 난타’를 섞어서 새로운 장르인 ‘민타’라는 이름으로 제자들을 외부 강의에 보내곤 한다. 생활
칼럼
대경일보
2016.09.06 14:16
-
-경북지역 건축사협회, 감리용역 총액상환제·지역제한으로 경쟁 막고 나눠 먹기식 부당발주는 있어서는 안 돼.-도지사와 도의장 울릉군 피해현장 방문 상황파악, 빠른 응급복구로 제자리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약속.-포스코, 포항제철소 울릉도 수재민 돕기 성금모금 1000만원 경북공동모금회에 기탁. 울릉군 수재민 용기내세요.
오피니언
대경일보
2016.09.06 10:15
-
경북지역건축사협회가 감리용역을 지역별, 특정건축사별로 부당하게 나눠 먹기식으로 감리용역을 수행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되어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경북도건축공사감리운영협의회, 포항지역건축사회, 경산시건축사회, 대한건축사협회 구미지역건축사회, 경주지역건축사회가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대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5개 협회 단체들은 건축물 설계를 담당하는 건축사(구성사업자)가 감리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감리자로 선정한 건축사에게만 감리용역을 수행한
사설
대경일보
2016.09.06 10:02
-
-포항시 신중년사관학교와 대경일보 업무협약 체결. 정보교류와 사업홍보 등 상호신뢰를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 되기를.-한-러 정상 ‘북핵 해결 파트너’ 재확인. 양국정상은 전략적 가치에 주목하고 실질적인 협력 확대되기를.-포항 YMCA 임대수익 탈세, 7년 동안 세금계산서 단 한 차례도 발부하지 않았다니 시민들 이 어떻게 볼지.
오피니언
대경일보
2016.09.05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