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특정 언론사를 지목한 뒤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언론시민단체와 야권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내에서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황 수석의 '거취 결단'을 촉구하는 인사들이 잇따랐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의 수사 대상인데도 서둘러 출국한 이종섭 호주 대사에 대해서도 조기 소환과 자진
4월 10일 제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간 입후보자들의 막말과 이에 따른 공천 재심사의 언급 등이 날이 갈수록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여와 야는 모두 막말로 인한 논란이 된 후보에 대해 공천을 취소하는 초강수의 조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국민의 힘은 대구 중 남구에 공천을 한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사유는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보낼 비례대표 의원 6명을 제명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추가 제명이 이뤄질 가능성도 열어뒀다. 국민의힘도 지난 15일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파견할 소속 의원 8명을 제명하기로 했다. 두 정당의 '위성정당 의원 꿔주기'는 의석수 순으로 결정되는 총선 기호에서 비례 위성정당이 앞번호를 차지하려
내년 11월 열리는 제 32차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전에 전국 지자체의 개최 열기가 뜨겁다.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은 환태평양 국가들의 경제적·정치적 결합을 돈독하게 하고자 만든 국제기구로서 1989년 11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오스트레일리아의 캔버라에서 12개국이 모여 결성하였다. 현재는 21개국이 참여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동참하라는 미국의 압박에 우리 정부가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출지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한미관계를 생각하면 미국의 요청을 마냥 뿌리칠 수 없는 노릇이긴 한데 그로 인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영향도 적잖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의 첨단반도체 제조를 막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자국 기업에 대해 시행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
비행의 안전운행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항공기에 동전을 던진 중국인으로 대형 항공사고가 발생할 뻔한 사건이 있었다. 중국의 한 항공편에서 탑승 승객이 여객기 엔진에 동전을 던진 탓에 4시간 이상 지연 운항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8일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방항공 CZ8805는 당초 지난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하이
창당한 지 열흘밖에 안 된 조국혁신당이 최근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묻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15%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은 초기 판세이지만 이런 기세대로 가면 두 자릿수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며 원내 3당으로 약진할 것이란 전망까지도 나온다. 연초 제3지대 빅텐트를 외쳤던 개혁신당이나 새로운미래는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고 있다. 변동성이 큰
지난 9일 오후 5시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한 주택에서 땔감을 자르던 80대 남성의 신체 일부가 전기톱에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함께 있던 아내가 119에 신고해 남편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한 출혈로 끝내 숨졌다. 경찰은 남편이 전기톱으로 화목 보일러용 땔감을 자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3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공천이 잡음을 낳고 있다. 반미(反美) 단체에 몸담거나 활동한 인사들이 비례 당선권에 배치되면서 이념 편향 시비를 낳은 것이다. 지역구 공천에서 비주류 후보들이 무더기로 낙천하면서 '친명횡재·비명횡사' 논란을 겪는 민주당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여권은 '종북횡재' 주장을 펼치고 나섰고, 야권은 철 지
겨울동안 얼어있던 땅이 온도가 올라가며 따뜻해지면서 얼음이 녹아내리는 시기가 해빙기이다. 이 시기에는 땅의 수분 량이 증가해 공사장이나 축대 옹벽 등이 약해져 비탈 등이 흙의 압력으로 지반이 내려앉는 지반침하가 발생하기 쉽다. 해빙기에 대지는 특히 시설물 구조를 약화시켜 균열 및 붕괴 등의 안전사고를 야기할 수가 있어 주의가 주목된다. 해빙기의 안전사고 유
교사와 사교육 업체들이 검은 거래로 유착하는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감사원 감사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 결과 혐의가 확인된 현직 교사 27명을 포함해 56명을 수사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사들이 문항 공급조직을 만들어 사교육 업체와 거액의 거래를
택배상자부터 시작해서 온갖 포장재와 분리 수거된 용지 등 배출된 폐지들을 재생용지로 만드는 공장이 있다. 이곳 산처럼 높은 거대한 폐지더미가 보이는 곳에 매일 25톤 트럭 8~90대가 매일 이곳을 드나들며 2천 톤의 폐지가 실려 온다. 폐지들은 대형 탱크로 옮겨져 물을 풀어 헤져지는데 이 작업을 ‘해리작업’이라고 한다. 이물질을 걸러내고 순수 종이 섬유만
22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정치적 측면에서 집권 3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과 21대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공존하는 선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의회 권력을 재편하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이 당면한 경제·안보 위기의 해법과 미래 비전을 내놓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 자리라는 좀 더
선거날이 가까워 지면서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최근 많은 국민이 불편해 하는 발언이 있었다. 지난 9일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선거운동 중 시민들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말한 데 대해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페이스 북에 글을 올려 사과했다. 전날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을’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
주호주 대사에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의해 두 달 전 출국금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한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서다.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까지 끝나고 부임 준비에 들어간 대사가 수사기관에 의해 이미 출국금지된 상태였다니 당혹스러운 일이다. 대통령실은 출금 사실을 사전에
애플이 특별프로젝트로 전기차 개발을 추진해왔던 애플카 개발팀을 해체하고 인공지능(AI)기술팀으로 전원 이동시켰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뉴스가 최근에 올라왔다. 애플이 그간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는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비밀스런 모든 노력을 중단하고 그룹의 약 2천 명 직원들을 인공지능 부서로 이동시킨다고 통보했다. 애플은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수천 명의
간병, 육아 등 돌봄 서비스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사람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비용 부담도 일반 가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병원 등에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려면 지난해 기준 월 370만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6년 전보다 50%나 뛰었다. 65세 이상 고령 가구는 소득보다 본인 등의
지난 28일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한국의 작년 4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1명 이 하인 0.6명대로 떨어진 데 대해 그 배경을 집중 조명했다. BBC는 현지시간인 28일 한국 통계청의 출산율 발표에 맞춰서 '한국 여성들이 왜 아이를 낳지 않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BBC의 취재 경위는 "저 출산 정책 입안자들이 정작 청년들과 여성들의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제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는 4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에 따른 처분을 망설임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당신은 미국의 대통령직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미국의 헌법과 국민의 권리를 수호할 것을 맹세합니까?” 미국의 초대 대통령 당선자 조지 워싱턴이 오른손을 성경 위에 올려놓았다. 1789년 뉴욕, 미국 임시정부의 청사 페더럴 홀에서 세계 역사상 중대한 의식이 거행되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당선자 조지 워싱턴의 취임식이다. 그는 미국 독립전쟁에서 군대를 지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