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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시개발조합 핵심 간부, 조합 부동산 투기 의혹내부정보 이용 토지 매입, 수 십억 원 평가차익
기획부동산과 포항 부동산 브로커 투기로 얼룩져



속보=포항 신 역세권 지역 도시개발이 기획부동산의 무차별적 땅 투기로 멍들고 있는 가운데 (본보 3월2일자 1면) A지구도시개발조합 핵심 간부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하여 토지를 매입, 십 여억 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 신역세권 지역의 A도시개발조합 핵심 간부 등은 부도가 난 레미콘공장 부지 4만5773㎡를 포항지역 부동산 브로커 G씨를 포함한 투기꾼과 함께 공동으로 매입한 뒤 막대한 시세차익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땅 대부분은 울산 지역 기획부동산 ‘부자인베스트’가 매입하여 곧 바로 수백 명에게 지분쪼개기 방식으로 되팔아 막대한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조합 간부가 내부정보를 이용하여 모종의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조합원의 토지를 관리하고 권리를 지켜야 하는 도시개발조합 간부가 부동산 투기세력과 공동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 외지 기획부동산을 끌어들여 조합원의 토지를 부동산 투기의 온상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포항의 부동산 브로커 G씨가 합류했으며 이들이 매도한 토지는 환지에서도 토지등급을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토지는 옛 포항레미콘과 제일레미콘 부지다.

포항시 북구 이인리 산 257-59 9326㎡의 옛 포항레미콘부지는 자산관리공사가 지난 2012년 2월16일 공매로 20명에게 공동으로 지분 매각됐다.

이 가운데는 조합 간부 2명이 포함되었으며 이 땅 대부분은 2014년 2월에서 8월사이에 모두 3차례에 걸쳐 기획부동산인 부자인베스트에 전매됐다.

부자인베스트는 다시 이 땅을 같은 해에 수십명에게 지분쪼개기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남기고 되 팔았다.

옛 제일레미콘 부지 북구 흥해읍 이인리 927-61 9209㎡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조합 간부 2명과 함께 옛 포항레미콘 부지를 공동 매입했던 20명에게 매각됐다. 이 땅 역시 대부분 부자인베스트에 전매되어 2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되팔았다.

이인지구 조합 간부 등은 부자인베스트에 매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초 매입대비 3배 이상의 평가 차익을 보고 있다.

조합간부 L씨는 2필지 1800㎡, 또 다른 핵심간부는 602㎡를 각각 매입했다. 이 지역의 땅 값은 3.3㎡당 25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부자인베스트가 이 땅을 매입한 가격은 3.3㎡당 60만원에서 70만 원선이다. 이를 다시 2배에서 3배 이상 차익을 남기고 되 판 것을 감안하면 조합간부들의 평가차익은 줄잡아 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부자인베스트는 A지구 땅 20필지 6만3천㎡의 대단위 토지를 매입하여 500여명이 넘는 투기꾼을 대상으로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되팔아 백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남겼다. 땅 값만 폭등시키고 있다.

특히 한 필지를 100개로 지분을 쪼개서 되파는 등 한 필지에 땅소유주가 수십명에 달하는 필지가 수십 개로 땅 값만 폭등시키고 도시개발사업에 걸림돌을 작용하고 있다.

조합간부 K씨는 “우리가 땅을 사들인 것은 맞으며 아직 매각하지 않고 있다.”며 “투기 목적이 아닌 조합부지 확보차원에서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부자인베스트를 끌어들인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이들 업체들의 농간에 넘어가지 않도록 홍보를 했다”고 덧붙였다. 기동취재팀

김인규 기자  ingyoo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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