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하는 조효정 사관.
구세군낙평영문(담임사관 김기성)은 영해 3·18독립만세운동 98주년을 맞아 기념 횃불점화 기념예배를 가졌다.

기념예배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이희진 영덕군수와 조효정 구세군 경북지방장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성 사관의 인도, 최병옥 정교(낙평영문)의 기도, 영덕군기독교연합회장 차광명 목사의 인사, 햇불점화 기념식 추진경과를 담은 동영상 상영, 구세군 경북지방장관 조효정 사관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날 예배는 故(고) 권태원 사관의 외손인 김칠현 집사의 햇불점화와 낙평리 노인회장 최동식 부교의 만세삼창, 영해 3.18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최영식 회장의 후원금 전달, 이기풍 사관(영덕영문)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예배 후 세미나에서는 김기성 사관이 ‘구세군의 독립운동가 권태원 사관’을, 이익한 목사(오보교회)가 ‘영덕지역에서 기독교회들이 3.1운동에 미친 영향’ 을 주제로 발표했다.

구세군낙평영문은 영해 3.18독립만세운동의 주역인 권태원 사관이 김세영 조사와 함께 거사를 계획한 곳이다.

영해 3.18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8일 오후 1시 동해안 최대시장이었던 영해장날에 경북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일어났다.

당시 만세운동은 인근 주민 3천여 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일제의 총칼에 8명이 숨졌다. 또한, 16명이 다쳤으며, 190여 명이 옥고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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