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446명>남 242명…28일 최종 후보자 선출

▲ 바른정당 대권주자 유승민 의원이 21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 토론하고 있다./연합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대선 경선 1차 토론회(호남권)에 이어 지난 21일 열린 2차 토론회(영남권)에서도 남경필 경기지사를 이겼다.

이종우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부산여객터미널에서 열린 2차 정책토론회 후 실시한 전화면접투표에서 영남권 정책평가단 1천30명 중 688명이 참여했다”며 “기호 1번 유승민 후보가 446명, 기호 2번 남경필 후보가 242명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1차 호남권 토론회에서도 응답자 183명의 선택을 받아 107명의 선택을 받은 남 지사를 이겼다.

이에 따라 호남권과 영남권 국민정책평가단을 합산한 결과 유 의원은 629명(64.3%), 남 지사는 349명(35.7%)의 지지를 각각 확보했다.

바른정당은 23일엔 충청권(정책평가단 544명), 25일엔 수도권(1천980명) 토론회를 열고 같은 방식으로 국민정책평가단 전화면접투표를 실시한다. 토론회 뒤 실시하는 전화면접투표는 대선 후보 결정에 40% 반영된다.

바른정당은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반영비율이 40%여서 이 결과만으로 승부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유 의원 측은 각종 추세로 볼 때 대선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28일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당원 선거인투표결과(3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3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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