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기 DIMF아카데미 쇼케이스 모습. DIMF 제공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다음달 11일까지 지역 최초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뮤지컬 전문 교육프로그램인 ’DIMF뮤지컬 아카데미‘의 3기 교육생 총 60명을 모집한다.

DIMF는 뮤지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인 ‘DIMF 뮤지컬 아카데미’를 2015년부터 국내·외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지역에는 전무했던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한국 창작뮤지컬 인프라 확장에 기여해온 뮤지컬 아카데미는 2년만에 총 17개의 창작뮤지컬을 탄생시켰다. 제1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의 최종 성과발표회 출품작이었던 뮤지컬 ‘로렐라이’는 지난 제10회 DIMF의 창작지원작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제2기 아카데미의 뮤지컬 배우과정의 김해연 교육생이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뮤지컬연기), 황민태 교육생이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부, 최성우 교육생이 한세대학교 공연예술과에 수석합격 하는 등 관련학과 진학의 성과를 냈다. 창작자과정 박시현, 김지식 등 교육생은 각 종 공모전에 입상하는 등의 결실을 맺었다.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뮤지컬 배우와 창작자를 꿈꾸는 교육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제2기부터 입문과정과 전문과정으로 세분화 시켜 각 교육생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을 제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제3기 교육은 협업을 통해 ‘창작뮤지컬 제작’ 이라는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사업의 특성에 맞게 통합교육과 특강을 교육과정 초기에 구성해 교육생들간의 상호 교류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배우과정의 수업차수를 늘리고 발레, 재즈댄스, 시창과 청음 등의 새로운 교육 프로세스를 추가했다.

예술적 기량과 성장 잠재력, 독창성 및 참신성, 본 교육을 통해 기대되는 성취도를 기준으로 선발될 제3기 교육생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강사진과 함께 다음달부터 약 9개월간 단계별 교육 프로세스를 수료하게 된다.

‘워크숍’, ‘리딩공연’, ‘최종성과발표회’ 등의 과제를 통해 직접 무대에 올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실질적인 현장 맞춤인재 양성으로 한국 뮤지컬 교육의 중요한 메카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교육과정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뮤지컬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성장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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