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는 개나리, 진달래 보다 먼저 노란 꽃을 터트려 보는 이를 설레게 만드니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이다. 타원형의 핵과(核果)로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10월 중순의 상강(霜降) 이후에 수확하는데, 육질과 씨앗을 분리해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경북도청본사/조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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