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결석도 이제 수술하지 말고 내시경으로 제거하세요’

포항 세명기독병원 비뇨기과는 신장과 요로결석 및 요관 협착 등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일회용 디지털 연성 요관내시경 ‘리쏘뷰’ 장비를 도입했다.

연성 요관내시경 장비는 요로결석 및 요관협착, 신장결석과 같은 비뇨기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며 기존의 재사용 요관내시경 대비 유지보수 비용 및 시간 절감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유용한 장비다.

연성 요관내시경 리쏘뷰의 가장 큰 장점은 크기가 큰 신장결석 등에서 수술하지 않고 내시경을 통해 신장결석에 근접해 레이저로 결석을 파쇄하고 즉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하루나 이틀 정도의 입원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고 요로를 통해 최소 침습형으로 제거함으로 흉터 없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며, 내시경을 통해 결석제거가 가능하다.

더불어 연성요관 내시경 장비는 선명한 고화질의 디지털 시각 이미지 제공이 가능하고 양방향으로 270도까지 구부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어느 위치에 있던지 정확하고 안전한 결석 제거는 물론, 보다 넓은 범위의 비뇨기과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적합하다.

이중호 비뇨기과장은 “신장결석의 경우 기존에도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비수술적으로 제거가 가능했지만 결석이 단단해 부서지지 않는 경우 두세 번 이상의 시술을 받아야 했다”며 “그러나 연성요로내시경은 그런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신장결석을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제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 비뇨기과에서는 연성요관 내시경 경북지역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한편 연성(무통증)방광내시경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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