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현곡면사무소는 최근 지역 청정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나서 큰 성과를 올렸다.

현곡면은 지난 3일부터 12일 중 휴일과 우천을 제외한 5일간 금장리 아파트 단지 5개소를 순회하며 지역생산 농산물 판매운동을 전개해 1천62만2천 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면 직원들을 비롯해 생산농가, 새마을부녀회, 청년회, 이장협의회,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안전하고 영양만점의 지역 청정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으며, 홍보·판매부스, 안내 현수막, 시식 코너 등을 마련해 다양한 판매활동을 펼쳤다.

주요품목인 찰토마토, 배, 가바사과, 우렁이 쌀 등 친환경 청정 농산물을 위주로 시중 평균가격 보다 싼 가격으로 전 품목을 당일 공급받아 현장 직거래 및 각 가정까지 손수 배달을 했다.

판매결과 토마토가 232박스(341만4천원), 사과 165박스(256만5천원), 배 86박스(172만원), 쌀 131포대(243만8천원), 표고버섯 63봉(48만5천원)으로 총 677박스에 1천62만2천원이 판매됐으며, 판매대금은 12일 김헌국 현곡면장이 참여 농가 대표 이유근 경주시토마토연합회장에게 전달했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면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조금씩 시간을 할애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솔선수범해 펼침으로써 농가와 아파트 주민들 간의 소통과 지역 농산물 사랑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곡면에서는 민원실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수요자들이 직접 또는 주문 시 원하는 장소까지 전달해 주는 상시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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