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차세대 4차 산업혁명 기반조성

▲ 주요국가 북극권 진출 정책도
철강도시에서 벗어나 100년 먹거리 창출
산업구조 고도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국가경제 활성화, 선도적 역할 기대
포항시, 최우선 국책사업으로 인식

포항시는 다가오는 5월9일 치르지는 19대 대선에 ‘차세대 4차 산업혁명 기반조성’ 등 5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을 대선공약으로 건의했다. 본지는 제2의 영일만 기적을 꿈꾸며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지속발전가능한 환동해 중심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포항시의 중점 대선공약 사업을 4회에 걸쳐 집중 점검한다. (편집자 주)

①차세대 4차 산업혁명 기반조성
②에너지. 해양지원 유라시아 거점 조성
③환동해 해양문화관광 중심지 육성
④국토 균형발전

포항시는 ‘차세대 4차 산업혁명 기반조성’을 위해 ▲환동해 스마트 미리도시 기반 구축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사업 육성 ▲고부가 타이타늄 산업육성 밸리 조성 ▲유라시아 극한 비즈니스 파크 조성 등 4개 세부사업을 대선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각 당 대선후보 측에 건의했다.

포항시는 철강도시에서 벗어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차세대 4차 산업혁명 기반조성’을 최우선 국책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조8370억원(국비 1조3410억원, 지방지 2천460억원, 민자 2천5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환동해 스마트 미래도시 기반 구축 ..환동해 미래도시 조성 중심 사업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다.

고령화, 환경위기, 경제침체 등 다양한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성장 가능한 환동해 미래 도시 기반 조성의 중심 사업으로 꼽고 있다.

이 사업은 ▲스마트그린웨이 프로젝트 ▲지곡 스마트타운 프로젝트 ▲양덕 스마트비즈타운 ▲포항 스마트레저 프로젝트 등 모두 실증단지 4개를 지정해 추진된다.

포항시는 그린웨이, 포항운하, 해수욕장 등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도시기반과 규모를 갖추고 포스코, 포스코ICT와 창의적인 스마트 팩토리 기반을 구비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1조원 규모로 국비 5천500억원, 지방비 2천억원, 민자 2천500억원이 소요된다.

▲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사업 육성..세계 제약산업 선도

포항시는 2021년까지 포스텍 일원에 3천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세포막단백질 구조분석을 위한 인프라 구축’, ‘신약표적 발굴 및 효능 연구를 위한 글로벌 R&D 추진’ 등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사업 추진한다.

시는 1천200조원의 세계 신약시장 진출을 위해 대규모 국가예산이 투입된 가속기를 활용해 신약분야를 미래 신산업 동력원으로 발전시키고, 세계 제약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외 바이오분야 제약사 및 연구소 유치로 미래 지향적인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유라시아 극한 비즈니스 파크 조성...포항시 주도적 추진

정부의 남. 북극정책기본계획 등 극지 개발과 북극항로 개척 추진에 따른 극한지역 新 경제창출을 위한 연구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

자원이 부족한 국내 여건을 고려할 때 극한지 진출을 통한 자원 개발과 수송 기술은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포항시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지역은 국민안전로봇단과 수중건설로봇사업단 등이 조성되어 있어 극한분야의 특화된 로봇기술이 축적된 것이 큰 장점이다. 같은 연구 테마인 극한 로롯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포항시는 극한지분야 선진국 진입과 경북중심의 새로운 산업분야 창출로 신시장 개척, 해외 시장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에 극한지 개발 및 탐사를 위한 기술개발상세기획연구를 추진한다.

경북도, 포항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사업주체가 돼 모두 4천220억원의 국비가 소요된다.

▲ 고부가 타이타늄 산업육성 밸리 조성,,포항시 산업 육성 탁월한 역량

정부가 지난해 12월 각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전략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면서 경북에는 포항시 타이타늄을 선정했다.

타이타늄(Ti)은 원료, 소재, 부품, 가공, 완제품 등 제품생산 전단계가 모두 유망제품으로 조선. 플랜트, 항공, 의료 등 첨단산업의 필수 소재로 고강도, 내식성, 인체친화성, 고기능성이 매우 뛰어나다.

전문가들은 특히 최종제품 시장인 항공 등의 세계시장규모는 2012년 250조원, 2025년에는 6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우리나라는 세계 5위 타이타늄 소재 수입국으로 2012년 기준 1조원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타이타늄 산업 육성에 필요한 탁월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산업과학연구원과 포스텍의 R&D기반은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포항, 경산, 영천에 포스코, KPCM 등 전후방 연관기업군이 전국 최다 1만423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부내용을 보면‘타이타늄 상용화 기술센터 구축’,‘제조기반 테스트 구축’,‘지원순화 시스템 구축’,‘생활소재 상용화 기반 구축’등이다.

포항시는 타이타늄 산업육성으로 경북은 전용산업단지 기반의 타이타늄 허브로 조성되고 전략소재(Ti) 국산화로 주력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전국 타이타늄 관련 기업이 클러스터로 집적될 경우 소재·부품 생산액 39조원, 수출 135억 불, 5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포항시 남구 불루밸리 국가 산단에 1천1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이 기반 조성에 필요한 세부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선공약에 반드시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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