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제17회 전국민속소싸움 달성대회’를 개최한다.

달성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 동안, 화원읍 화원유원지에서 ‘전국민속소싸움 달성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성소싸움협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는 당일 3천명의 관람객이 찾할 것으로 협회측은 전망하고 있다. 예선전은 오는 27일 실시되고 개회식은 29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싸움소 150∼200여 두가 참가할 계획이다. 참가종별은 백두(801kg이상), 한강(701kg이상), 태백(600kg이상)이며, 경기방법은 추첨된 대진표에 의해 승자대결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박진감 넘치는 싸움소들의 한판 승부와 함께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다양한 경품추첨(전자제품, 달성특산물 등)이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 축산업 육성을 위해 군은 40여개 사업에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축산업이 FTA 파고를 넘어 도시근교 축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전국민속소싸움 달성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축협, 한우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각종 질병 예방주사, 소독, 약품공급 등 질병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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