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24일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 활동기(4월~10월)를 맞아 주요 감염우려지역(단밀, 구천, 비안, 안평면) 80ha에 대해 4~5회에 걸쳐 반복적인 지상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방제는 휴대용 연막방제기를 이용해 약제를 연기처럼 살포하는 방식으로, 장비의 휴대 및 이동이 간편하고 확산성분 약제를 혼합 사용함으로써 대단위 면적의 효율적인 방제가 가능하며 매개충 살충 효과가 높아 소나무림 보호에 크게 기여한다.

임태규 산림과장은 선제적으로 읍면을 통해 방제지역 주변 주민들에게 약제 살포 내용을 알리고 현수막을 설치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향후 소나무재선충병의 완전방제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주기적인 항공예찰 및 정밀예찰조사를 통해 조기발견·적기방제할 예정이며 소나무류 무단이동 단속을 통해 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경로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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