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정기룡장군배 장애물 승마대회 모습
제6회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가 지난 13~23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400여두의 마필로 7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2017년 지자체 승마대회 활성화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지원을 받아 총 1억1천100만원의 사업비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업비의 약 40%인 4천200만원의 풍성한 시상금이 지급돼 수상자들에게 두 배의 기쁨을 안겼다.

장애물 14경기와 마장마술&복합마술 11경기, 국내승용마 직거래 매매장터 운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처음 개최되는 승마대회로 전문 승마인뿐만 아니라 생활 승마인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개최지인 상주시에서 일반인부 1명, 용운고 학생 11명, 상주여중 학생 1명, 안계중(상주국제승마장 회원) 학생 1명, 상산초등 학생 1명을 비롯한 총 15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말 특성화고 및 말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말 산업특구도시로 상주시의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

마장마술 D Class 일반부 2위 이범주(청리면, 57세), 장애물 F Class 초·중등부 3위 정고운(안계중, 1학년), 장애물 F Class 고등·대학부 1위 권오찬(용운고, 3학년), 장애물 F Class 고등·대학부 2위 황우식(용운고, 3학년), 장애물 G Class 초·중·고등부 1위 서연서(상주여중, 3학년), 장애물 G Class 초·중·고등부 2위 황우식(용운고, 3학년), 장애물 G Class 초·중·고등부 3위 서연채(상산초, 6학년)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승마도시에 걸맞게 향후 더 많은 유·청소년 승마교육 기회제공, 전국단위 승마대회 유치와 아울러 주변 낙동강 권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레저·문화·관광이 어우러져 머무를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환경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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