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가 26일 FC서울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홍보전을 펼쳤다. 사진은 선수들이 남동초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대구FC 제공
대남초 - 서재민, 조용재, 손석용 방문, 팬사인회 성황 이뤄
남동초 - 정치인, 정승원, 황준석 방문, 경기일정 적극 홍보


대구FC가 26일 FC서울, 전북현대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지역 학교를 방문해 경기일정을 알렸다.

이날 방문한 학교는 대구 대남초등학교(교장 이동화)와 대구 남동초등학교(교장 한신자)다. 대남초에는 ‘현풍고 삼총사’ 서재민, 조용재, 손석용이, 남동초에는 정치인, 정승원, 황준석이 일일선생님으로 나섰다.

대남초에서는 팬사인회, 체육수업, 점심식사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체육수업을 앞두고 열린 팬 사인회에는 수업에 늦을 정도로 많은 학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후 진행된 체육수업에는 6학년 남학생 50여 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자기소개를 하고 학생들에게 대구FC 어린이 티셔츠를 나눠준 이후 본격적인 체육수업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티셔츠를 나눠주며 “티셔츠를 입고 축구장에 놀러오라”며 홈경기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늘색 티셔츠를 받아든 학생들도 FC서울과 전북 현대를 상대로 열리는 홈 2연전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번주 일요일 축구장을 꼭 찾겠다”며 경기 관람을 약속했다.

체육수업 이후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식사 중에서 학생들의 사인 요청이 이어졌다. 결국 선수들은 식사 후 미니 팬 사인회를 열어 모든 학생들에게 사인을 선물했다.

남동초에서는 체육수업, 점심식사, 팬사인회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남동초를 찾은 선수들은 체육수업 중 미니게임을 진행해 아이스크림 70개를 선물했고,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직접 만든 비누세트를 선물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구는 오는 30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FC서울과의 홈경기를 갖고, 5월 6일엔 전북현대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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