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전각가 쌍산 김동욱씨 아들

▲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아시아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서 포항출신 김준형(80kg급, 삼성생명, 사진 왼쪽)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포항출신 김준형(80kg급, 삼성생명)이 1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 20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까지 금 1, 은 3,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아시아 레슬링 강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다.

김준형은 포항에서 태어나 경성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레슬링 엘리트 산실’인 삼성생명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김준형은 그동안 스위스오픈 국제레슬링 금메달, 독일오픈 은메달, 2015년 아시아대회 동메달 등 각종 국내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며 국가대표로서 국위선양에 나서고 있다.

특히 김준형의 아버지인 쌍산 김동욱(서예·전각가) 선생도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이다. 2대째 레슬링 집안으로 김씨는 지금은 인생 이모작으로 서예 퍼포먼스가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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