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잇따라 공장 건립에 들어간다. 입주 1호 기업인 LED모듈 제조기업 애니룩스가 12일 공장을 착공했다.

72억원을 투자하는 애니룩스는 본사를 경기도 부천에서 신기2일반산업단지로 옮기고 오는 9월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국내 아기욕조 1위 제조업체인 베베캐슬코리아 등 5개 입주업체도 조만간 공장을 착공해 올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지난해 하반기 신기2일반산업단지 공장용지 28만8천㎡ 분양에 나서 5개 기업에 전체의 23%인 6만6천㎡를 분양했다. 분양가는 3.3㎡당 38만7천원이다.
5개 기업은 신규인원 100여 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나머지 공장 용지를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에 입주하면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법에 따라 정부 시설자금 50억원과 운전자금 7억원을 연 1.75% 저금리로 지원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입주기업이 어려움 없이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문경에 온 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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