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최근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7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우수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재난관리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243개, 중앙부처 19개, 공공기관 55개 등 총 3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고 재난발생시 자율성과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4개 분야 41개 지표에 대한 각 기관별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동구는 재난관리 역량, 지진방재 종합대책 추진, 재난관리기금 운용, 재난상황수신 보고 및 전파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자치구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상위 15% 해당기관인 동구는 이달 중 기관표창과 함께 대구에서 유일하게 1천500만원의 보조금 지원,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다양한 행·재정상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구청은 2015년과 지난해 자연재난관리 평가에서도 각각 최우수, 장려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사실상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겨울철 재난관리 분야인 설해대책 우수사례를 발표해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대식 청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재난·재해로 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재난 ZERO 안전 동구’를 목표로 구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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