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관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는 경북 농산어촌 지역 학교를 직접 찾아가 생생한 문화예술체험활동과 우수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전에는 목공예, 하모니카, 생활도예 등 9개 문화예술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전교생 및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 콘서트가 펼쳐졌다.
포항 팝스오케스트라의 금관 6중주가 특별히 출연했다. 성악, 전통춤, 실용보컬 등 전문 연주가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김명숙 관장은 "평소 문화예술의 혜택이 부족했던 지역이라 찾아온 보람이 있다"며 "소규모 지역 학교 간의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례로 볼 때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학생은 "모량초, 천포초 학생들도 무대 위에서 장기자랑을 하며 꿈과 끼를 뽐냈다'며 "지역 학교가 동참해 하나가 되니 학교 간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경북도학생문화회관은 10월까지 경북의 농산어촌 벽지 지역의 현장을 찾아서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손주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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