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고민주공화국 난민후원회 현지 주관사인 (주)코코인터내셔널이 북키부주 고마시 인근 내전 난민고아원에서 정기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코코인터내셔널 제공
‘독도는 한국 땅’이란 독도 알리기 행사가 아프리카 현지에서 추진된다.

사단법인 콩고민주공화국 난민후원회(이사장 배용찬)는 과거 피의 분쟁지역으로 알려진 콩고민주공화국 북키부 고마시의 고아원에 자체 제작한 독도티셔츠를 기증하는 행사를 준비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외교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인 콩고민주공화국 난민후원회는 지난 4월 경북도 관할로 설립인가를 받아 등기를 마친 비정치 비종교편향의 순수 봉사단체다.

재활용품 기부 및 자체수익사업 기부금 등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등 3세계 빈민 난민 구호 봉사활동과 민간교류 소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포항, 경주를 기반으로 설립된 후원회는 콩고재건협의회와의 밀접한 협력으로 현지 고아원 등을 중심으로 구호 봉사활동을 진행해나가고 있다.

독도 티셔츠 기부행사의 경우 한국에서 직접 제작한 것을 현지에서 전달하는 것으로 ‘독도는 한국땅’
이란 사실을 아프리카에까지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후원회 현지 주관사인 코코인터내셔널에서 추진하며 행사영상 등은 현지 방송은 물론 실시간 인터넷영상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배용찬 이사장은 “북키부주 고마시 일대는 세계최대 분쟁지역인 데다 현재도 콩고와 르완다, 우간다,
부룬디 접경에는 유엔군이 최다 주둔하고 있다"며 "유엔산하 NGO의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어 독도티셔츠 기증행사의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이번 행사의 국내 홍보 차원에서 최근 포항명도학교(교장 최경섭) 직업체험관 카페에서 담당교사들의 자원봉사 재능기부로 공정무역 커피시음회 및 바자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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