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제공
거점소독시설 지난 7일부터 운영하며 가금관련차량 소독 실시
특수가금 사육농가 축협 공동방제단 동원 소독 실시

안동시는 지난 2일 제주도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전국 11곳으로 전파되고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AI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전파의 원인으로 가금류 중개상인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에 등록된 가금류 중개상인(5명)에 대해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가든형식당에 살아있는 가금유통을 전면적으로 중지했다.

또한 이번 발생이 전북 군산의 오골계종계장(토종닭, 오골계)이 진원지로 지목되고 전통시장 등을 통한 소규모 거래로 전파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시 관내의 소규모 가금농가를 전부 재조사하도록 하고 해당 농가에 대해 축협 공동방제단과 시와 읍면이 보유한 소독차량을 동원해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심각단계 격상과 동시에 안동우시장 거점소독시설(서후면 죽전길 152)을 설치하고 공무원과 민간인 9명(3교대/일)을 투입해 24시간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가금수송차량, 사료차량, 알운반차량 등 모든 가금관련차량이 반드시 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을 실시한 후 농가에 출입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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