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표 플리마켓, 아나바다 소비문화 정착에 한 몫

▲ 구미시는 개장 10주년 알뜰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구미시새마을부녀회는 ‘개장 10주년 기념 새마을알뜰벼룩장터’를 10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시민, 단체회원 등 3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장터는 중고품 판매부스를 대폭 늘려 일반 시민과 봉사단체 회원들의 참여율을 높였으며, 구미여고 풍물동아리의 흥겨운 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10주년 경축 행사로 시·도의원, 새마을단체장과 어린이, 일반시민 등 30여 명이 함께 ‘천원의 행복’을 기원하는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도 가졌다.

시의 새마을알뜰벼룩장터는 2004년 한·칠레 FTA협정에 따른 지역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농산물 알뜰장 터를 매년 1회 개최해,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계승하고 아나바다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2007년 4월부터 상설화해 현재 10년째 맞이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총 73회 개장한 후 8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해 천원의 행복과 판매수익의 10%를 자율성금으로 기부해 연말 이웃돕기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런 결과 현재 기부한 금액은 1천 3백만 원이 넘는다.

이처럼 새마을알뜰벼룩장터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근검절약의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아나바다 운동 실천의 좋은 취지를 널리 알리고, 시민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온 새마을의 힘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2007년에 첫 개장된 이래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매번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여러분들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 앞으로 시민 화합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께 건전한 소비의식과 어른들은 알뜰 장터를 통해 소박한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구미대표 플리마켓, 새마을알뜰벼룩장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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