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20, 21일 이틀간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열려

▲ 2017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체조 경연 모습. /경북체육회 제공
도내 어르신 건강축제인 2017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23개 시·군 어르신과 전남 어르신선수단(70명) 등 3천800여명의 어르신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도전에 나섰다.

특히, 어르신들이 스포츠의 적극적인 참여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총 10개 종목(게이트볼,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정구, 체조,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출전한 동호인 중 최고령 참가자인 국학기공 이흥우(90·영천), 체조 김명화(여·91·울릉) 어르신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기념패를 전달했다.

김관용 지사는 “초고령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제 단순히 오래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을 생각해야할 때”라며 “윤택한 삶과 건강한 웃음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전남생활체육교류는 5개 종목(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탁구, 정구)으로 진행되며 스포츠를 매개로 영호남 상생발전의 기틀을 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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