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안연희)주관으로 21일 기쁨의복지관 비전홀에서 노인학대 예방 및 인권보호를 위한 2017년 상반기 신고의무자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상반기 신고의무자 교육은 3개 권역별로 나누어 포항(21일), 의성(13일), 상주(14일)에서 지자체 사회복지공무원, 소방서 구급대원, 경찰서 담당자, 시설 등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포항을 포함한 11개 관할 지자체의 노인관련 담당자 27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공무원, 오후에는 시설 등 종사자들에게 노인학대의 이해 및 신고요령, 피해노인 보호절차, 관련 법령 등을 교육했다.

노인 학대 문제뿐만 아니라 특히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대두되고 있는 현대사회의 노인인권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는 장경식 경상북도의원이 참석하여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100세 시대를 맞이한 현대 사회에서 노인학대와 인권문제는 중요한 문제”라며 노인관련 종사자들의 노인학대와 인권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2004년 설립되어 노인 학대 예방․보호․상담업무와 함께 노인 학대관련 긴급전화(1577-1389)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대피해어르신들이 일시적으로 보호받아 쉴 수 있는 임시보호쉼터인 “기쁨의집”을 2008년에 개소하여 학대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이 보살핌 과정을 통해 가정으로 복귀하거나 시설로 입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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