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가대병원과 성주교육지청이 6개 초교 진로체험학습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가대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지난 21일 오전 데레사관 3층 세미나실에서 성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양기관의 우호적 발전과 학생들에게 체험의 장을 제공해주고자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 병원장 권오춘 교수, 성주교육지원청 김석윤 교육장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대가대병원은 협약을 통해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활동을 지원하며, 교권보호를 위한 교원 치유 상담 및 치료지원, 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 위험군 학생의 심리평가 연계 지원 및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성주교육지원청 직원을 위한 건강강좌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협약을 통해 양기관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과 동시에 이날부터 대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성주에 있는 6개 초등학교에 대한 ‘진로체험활동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응급의학과 이경우 교수는 모형장비를 동원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했으며, 36명의 학생들이 직접 실습해봄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경험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병동과 진단검사의학과, 재활치료실 등을 투어하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고 병원에 대한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병원내 ‘피아트 갤러리’를 방문해 유명 작가의 그림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생들이 다양한 것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관계자는 “진로체험활동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을 때 많은 학교에서 관심을 보였다”며 “향후 대구·경북 여러 곳에서 참여 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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