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원호초등학교 6학년 학생 68명과 지도교사 3명 참가,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직접 체험

▲ 구미 원호초등학교 6학년 학생 68명이 제1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에 참가해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과정을 실제대로 체험한 후,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는 지난 2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미원호 초등학교 학생 68명을 대상으로 제11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도내 초등학교의 의정 체험 수요 증가와 관심 제고 등으로 금년에는 초등학교 4개 학교와 중학교 2개 학교 등 총 6회로, 작년에 비해 3회 확대 운영 중이다.

이 날 행사는 구미 원호초등학교 6학년 학생 68명과 지도교사 3명, 그리고 김봉교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과 의회사무처장,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에는 도의회 의정활동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임시 의장의 주재 하에 의장 후보자 4명의 정견 발표를 듣고 청소년이 직접 무기명 투표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했다.

오후에는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일본의 독도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의 역사적 혼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독도사랑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독도를 지켜야 합니다.’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합시다.’라는 주제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2명의 5분 자유발언과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을 위한 건의안 등을 상정해 찬반토론을 거쳐 의결까지 민주적 토론문화 정착과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등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과정을 실제대로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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