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생산으로 1억 원 정도 예산절감 유발효과

▲ 울릉군은 자체 생산한 강도다리 15만미를 지난 20, 23일 양일간 독도연안 등에 방류했다.(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북면 현포리에 위치한 울릉군 수산 종자 배양장에서 자체 생산한 강도다리 15만 미를 지난 20, 23일 양일간 어촌계 마을어장 및 독도 연안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강도다리 종자는 올해 3월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무상 분양받은 수정란을 4개월간 울릉군 수산 종자 배양장에서 부화 육성한 것으로 미당 전장 6cm 이상의 강도다리 종자이다.

울릉군에서는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울릉군 연안에 적합한 수산종자를 구입하여 지역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하였으나, 이번 자체 생산으로 1억 원 정도 예산절감 유발효과를 얻게 되었다.

울릉군에서는 고부가가치 종자 생산을 위하여 수산 종자 배양장과 어패류 중간 육성장을 건립, 2015년는 흑해삼 20만 미, 2016년 조피볼락 20만 미, 홍해삼 20만 미를 생산하여 지역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특히 울릉군은 올해 수산 종자 배양장 확장을 위해 5억 원 예산으로 약200㎡(60평)을 증축해 향후 지역 연안에 서식하는 고부가가치 품종을 선정 지속적으로 종자를 생산, 방류할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강도다리 종자 생산에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강도다리뿐만 아니라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 홍합, 소라, 따개비(배말) 등 다양한 종자 생산을 하여 울릉도뿐만 아니라 독도 연안에도 방류하여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조성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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