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오는 29일까지 의성컬링장에서 대한컬링경기연맹 주최로 ‘2017년 한국중·고컬링연맹회장배 겸 청소년대표·국가대표후보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우수선수 조기발굴 및 한국컬링 중장기 육성을 위해 개최되는 대회로 남·녀 각16팀 3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회 유치도시인 의성군은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제규격을 갖춘 ‘의성컬링장’을 2007년 설립해 2010년과 2016년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면서 한국 컬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종목에 남·녀단체전 및 믹스더블(혼성) 전 종목에 출전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2017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기존컬링장 4레인을 6레인으로 2레인을 증축하는데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대회 참가를 위해 대한민국 컬링의 메카 의성을 방문하는 모든 선수, 임원들을 환영하며 컬링인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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