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공농협 2층 대회의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 25명과 논공농협 직원 10명은 지역의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 신경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각 과별로 의료봉사를 했다.
의료진은 논공읍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신체검진과 소변검사, 채혈, 혈당 등의 기본검사를 실시하고 임상 전문의 진료와 함께 암 상담, 치매 상담부스를 각각 설치해 무료 건강상담을 진행했고, 농업인들은 진료 후 이발과 면도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호응이 좋았다.
김시오 칠곡경대병원장은 “국립대병원으로서 보다 차별화된 의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민 대상 공공의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출 대구농협 본부장은 “칠곡경북대병원과 농협이 함께하는 농촌의료지원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지역농촌이 활기차고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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