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봉사 실시 후 의료봉사단과 농협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농협 제공
농협 대구본부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23일 대구 달성군 논공읍을 방문해 농촌의료지원과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논공농협 2층 대회의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 25명과 논공농협 직원 10명은 지역의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 신경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각 과별로 의료봉사를 했다.

의료진은 논공읍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신체검진과 소변검사, 채혈, 혈당 등의 기본검사를 실시하고 임상 전문의 진료와 함께 암 상담, 치매 상담부스를 각각 설치해 무료 건강상담을 진행했고, 농업인들은 진료 후 이발과 면도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호응이 좋았다.

김시오 칠곡경대병원장은 “국립대병원으로서 보다 차별화된 의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민 대상 공공의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출 대구농협 본부장은 “칠곡경북대병원과 농협이 함께하는 농촌의료지원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지역농촌이 활기차고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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