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은 수술이 필요하지만 진료비 부담으로 제때 수술치료를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및 실질생계 곤란자에게 입원, 수술·치료, 간호·간병에 필요한 본인부담금을 1인당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상반기 추진 성과를 보면 골수염, 백내장, 췌장·심장질환, 요실금, 무릎관절, 만성신장질환 등 9명의 대상자가 검사, 진료, 수술, 치료 등 다양한 의료비지원을 받았으며 수혜를 받은 대상자들의 예후가 좋아 대부분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성산면에 살고있는 독거노인 정모씨(73세)는 무릎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으로 거동이 어려웠지만 생활고로 수술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가 보건소 방문간호사에 의해 발굴되어 김천의료원에서 MRI와 CT등 정밀검사와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 후 귀가하였다. “이제 걸을 때 무릎에 통증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차를 이용하게 해주어 불편함 없이 잘했고 다른쪽 무릎도 수술하고 싶다”고 만족해 하시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 진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웃이 없도록 많은 관심과 홍보로 의료소외계층이 없는 고령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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