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악기 지원 대상 학교에 바이올린·첼로 150대 지원

경북교육청은 26일 올해 악기 지원 대상 학교 31교를 선정하고 다음 달 11일까지 바이올린과 첼로 150대를 무상 임대 지원할 예정이다.

악기 지원사업은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예술 교육 활성화 사업 중 하나로 도교육청에서 악기를 구입해 원하는 학교에 무상 임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도내 36교에 바이올린 527대, 첼로 174대가 임대 지원돼 있다. 올해는 총 6천만원의 예산으로 바이올린과 첼로를 각각 120대와 30대 구입했으며 지난해 배부된 악기 중 반납 악기와 합쳐 모두 31교에 무상 배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악기를 제공키 위해 입찰로 업체를 선정하고, 악기 자문·검증 위원회를 구성해 악기 사양 결정, 시제품 검수, 최종 제품 하나 하나에 대해 전문가의 검수를 철저히 하고 있다.

김준호 중등과장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악기는 좋아야 한다”며 “정서·인성, 예술 향유 능력 함양을 위한 예술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만큼 좋은 악기를 많이 구입해 학생들이 바이올린·첼로 등의 고급 악기를 학교에서 배우는 기회를 넓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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