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간의 경북도 외교성과 공유 및 엑스포 개최 100일 전 ‘붐업’

▲ '경북도 국제교류의 날' 포스터
경북도가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최 100일 전을 기념해 28~29일 이틀 동안 도청 일원에서 ‘제1회 2017 경북도 국제교류의 날(International Day)’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엑스포의 성공기원과 지방정부의 외교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도민과 공유키 위한 자리로 지난해 이전한 도청 신청사(동락관)에서 열린다.

도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매우호도시의 이해를 제고키 위해 베트남·터키·중국·러시아 등 4개국 6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과 공연단을 초청했고, 자매우호도시 기념품 전시관, 해외 국가 홍보 부스, 해외 음식 체험 코너,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28일 첫날 행사에는 ▲러시아 민요와 춤, ▲중국 변검 및 회족전통춤, ▲베트남 전통공연 ▲아프리카 공연 등 해외 공연과 경북 지역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경북 골든벨 ▲한국어 웅변대회 ▲K-POP경연 등 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중국 전통 공연인 변검은 중국 쓰촨성 지방의 가면극으로 얼굴에 손을 안 대고 배우의 가면이 순식간에 바뀌는 마술이자 예술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 밖에 아프리카·러시아·베트남 등 전통 공연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29일에는 지역 어울림 마당이란 주제로 울릉·영덕·성주·안동에서 준비한 다문화 공연이 중심을 이룬다.

그 밖에 부대행사로 베트남 쌀국수, 러시아 전통과자, 중국 구기자 등 해외 음식 체험 코너와 지역 대학교에서 준비한 네일아트, 카트체험 등도 함께 진행돼 행사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 엑스포 홍보 및 붐업을 위해 하노이에서 호찌민까지 1천600km를 15일간 종단하는 ‘한-베 청년공감 로드쇼’ 베트남 서포터즈 11명을 초청해 위촉장 수여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자매우호도시에서 온 대표단 및 청소년과 도민의 어울림 축제의 장으로 외국 지자체와 국제 교류사업 확대, 도민들의 국제 교류사업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수·이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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