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혈액투석 5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5회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전체평균 83.1점을 월등히 상회하는 96.9점의 우수한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신장(콩팥)의 주요 기능은 혈액의 노폐물을 걸러 주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신장의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혈액투석을 통해서 혈액의 노폐물을 인공적으로 정화시켜야 하는데, 혈액투석 환자는 뇌졸중, 심장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고 치료기간 중 삶의 질 문제가 크므로 투석전문가로부터 안전하고 적절한 진료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7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구조 부문에서는 ▲인력 ▲장비 ▲시설 영역, 과정 부문에서는 ▲혈액투석 적절도 ▲혈액관리 ▲정기검사 영역, 결과 부문에서는 ▲혈액투석 적절도▲무기질관리 영역을 평가했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간암 수술별 진료량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췌장암 수술별 진료량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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