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 4일 오전 탄소 점수제 채택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공동주택 관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개별세대별 온실가스 절감률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해오던 것을 공동주택 단지별로 확대 시행으로 개별세대 참여율 제고 및 온실가스 감축량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시행했다.

또한, 지난 6월 말까지 가입한 아파트 단지를 2018년 6월까지 1년간 전기 절감률, 개별세대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노력 도를 기준으로 단계별 평가를 시행한다.

1단계는 과거 2년간 대비 단지 내 총 전기 사용량을 8% 이상 감축 시 50~1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고, 2단계는 1단계 선정단지를 대상으로 종합평가 상위 30% 단지에 100~700만원의 인센티브가 아파트 공용계좌로 지급된다.

문경원 환경안전과장은 “2009년부터 시행한 탄소 점수제 운영으로 전체 세대수의 36%인 6만 7백 세대가 참여, 2만여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이는 30년생 소나무 313만 그루를 식재한 것과 맞먹는 효과이다” 라며 잎으로 온실가스 절감으로 녹색 명품도시 구미 건설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탄소포인트제 는 참여자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실천 프로그램으로,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의 가입대상은 15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이며, 참여 신청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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