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타이베이하계U대회, 경북도 선수단 역대 최대인원 참가

경상북도체육회는 제29회 타이베이하계U대회(8월19~30일)에 역대 최대인원이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150여개국 1만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경북은 13개 종목 33명(임원3, 선수30)의 역대 최대인원이 참가해 종합 5위 달성에 힘을 보탠다. 한국은 금메달 20개 이상을 따내 종합 5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경북출신 가운데 지난 7월 한국 수영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종목 결선에 진출한 김서영(경북도청)이 개인혼영 200m, 400m, 배영200m에서 금, 은, 동메달 1개씩을 노린다.

또 박한별(경북도청)이 배영50m에서, 김나미(독도스포츠단)가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펜싱(플러레)에서 ‘부녀 검객’ 고낙춘 감독과 고채영(대구대)선수가 동반 출전해 메달을 노크한다. 유도에서 포항 동지고 출신의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 곽동한(하이원)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김관용 경상북도체육회장(도지사는 “전세계 대학생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며, 특히 경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국위선양은 물론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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