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이낙연 총리와 컬링국가대표팀 격려

▲ 여름휴가차 경북을 방문 중인 이낙연 총리(둘째줄 가운데)가 지난 11일 김관용 도지사(둘째줄 오른쪽 네 번째)와 함께 의성컬링센터를 찾아 컬링 국가남녀대표선수단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경북체육회 소속 컬링팀에 대한 국민의 관심에 부응키 위해 지난 11일 경북컬링훈련장(의성컬링센터)에서 컬링국가대표 미디어데이를 운영했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컬링팀의 훈련장면을 공개하고 선수들과 감독의 금메달 획득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휴가 중 경북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훈련 중인 선수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경북도체육회 컬링팀은 경북도와 경북체육회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지난 5월 이천에서 열린 컬링국가대표선발전에서 3개 전종목(남자·여자·믹스더블)에서 우승을 휩쓸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대한민국 컬링 중심으로 우뚝 섰다.

남녀팀 모두 ‘2017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금메달,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최근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올리고 있다.

또 빙질, 마찰계수 등 많은 변수를 생각해야 되는 고난도 두뇌싸움이면서 팀워크가 어느 경기보다 중요한 컬링종목 특성상 홈에서 개최되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선 메달권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믹스더블(남녀혼성) 종목은 현 선수팀(이기정, 장혜지)의 기량이 매 경기마다 크게 향상되고 있어 메달이 더욱 기대된다.

이낙연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80여일 앞두고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의성컬링센터를 방문했다”며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보니 컬링에서 금빛을 확신하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대한민국 컬링 역사 속에서 경북을 밝게 빛내준 컬링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서 우리 선수단이 더욱 좋은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안상수·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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