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참가…국제교류전도 열려

제17회 포항시장기 전국합기도대회 및 국제교류전이 11~13일 사흘간 포항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전국 6개 광역시·도의 14개 시·군, 39개 클럽에서 1천3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하고, 시·도 임원 및 동호인을 포함해 총 2천700여명이 참가했다.

국제교류전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태국 선수단이 참가해 합기도의 세계화 기반을 다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근 100억원을 들여 새 단장을 마친 포항체육관에서 처음으로 열려 참가선수단은 한결 쾌적한 환경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냈다.

시·군별 시상에서 포항시가 우승을 차지해 시장기를 품었고, 울산광역시가 준우승을, 영천시가 3위에 입상했다.

클럽 부문에서는 카리스마명성합기도가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용인대천무합기도가 준우승을, 울산 별하가람합기월드가 3위를, 무인합기스쿨 본관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부별에서는 유치부 연무합기스쿨, 남초부 별하가람합기월드, 여초부 무인합기스쿨2관, 남중부 카리스마명성합기도, 여중부 동아대조은합기도, 남고부 다부진합기도, 여고부 용인대천무합기도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호근 포항시합기도협회장은 “합기도의 저변확대 및 합기도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열고 있는 이 대회에 전국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2개국이 참여해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 국제교류전을 더욱 확대해 규모를 갖춘 국제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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