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이 지난 18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 하계 입영훈련중인 대구한의대 198학생군사교육단(ROTC) 후보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하계 입영훈련 출정식을 마치고, 송혜지 여후보생(한방스포츠의학과 3학년)이 변 총장에게 격려 방문을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또 하계 입영훈련에는 4학년 21명(56기), 3학년 21명(57기) 등 총 44명의 후보생들이 지난 6월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2차에 나눠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사격훈련, 화생방훈련, 행군 등 군인기본교육 및 군사기초지식 훈련을 받게 된다.

변 총장은 권혁신 육군학생군사학교장과 면담을 통해 대학 학군단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후보생들의 교육현장과 생활관 등을 방문해 후보생들과 간식을 먹으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변 총장과 함께 배종길 학군단 동문회장(32기), 이승준 사무국장(34기) 등 학군단 선배들이 함께 방문해 후보생 21명을 격려했다.

송혜지 후보생은 "학생들과 한 약속을 지켜주신 총장님께 감사드리며, 대구한의대 학군단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하계 입영훈련은 후보생들에게 강인한 체력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열심히 훈련에 임해주길 바라며, 무더운 날씨와 어려운 훈련 여건을 잘 견디고 몸 건강하게 대학에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학군단 후보생들을 위해 해외전사적지탐방, 인성수련회, 학군단 시설보수, 후보생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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