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 49명, 사서 4명, 전산 2명, 보건 3명, 시설 2명, 공업 5명

대구시교육청은 21일 ‘2017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번 임용시험의 특징은 직무능력 뿐만 아니라 올바른 공직가치관, 인문학적 소양 및 인성을 갖춘 인재 선발을 목표로 인·적성검사와 인문학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최종 합격한 인원은 65명으로 남자 22명(33.8%), 여자 43명(66.8%)이다. 연령별로는 25세 미만 21명(32.3%), 25~30세 미만 32명(49.2%), 30~40세 미만 11명(16.9%), 40세 이상 1명(1.5%)이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졸업(재학 포함) 4명(6.2%), 대학교 졸업 58명(89.2%), 전문대 졸업 2명(3.1%), 기타 1명(1.5%)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대구 소재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한 공업(일반기계) 직렬 합격자로 18세이며, 최연장 합격자는 시설(건축) 직렬 합격자로 43세다.

특히 이번 임용시험 합격자 중 시각장애(1급)를 가진 수험생이 수차례 도전 끝에 시각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히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각장애 1급의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임용시험에 합격한 만큼, 본인은 물론, 공무원의 꿈을 가지고 있는 다른 많은 장애인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공무원 임용시험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용시험에서는 남녀 평등 고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2년 도입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교육행정(일반) 직렬 남성 응시생 4명이 추가로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 확인은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www.dge.go.kr /알림마당/시험․채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6일부터 3주간 대구시교육연수원에서 신규임용후보자 교육을 마친 후, 오는 10월 1일부터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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