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최근 경북대 대강당에서 ‘2017년 8월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 날 경북대는 박사 120명, 석사 744명, 학사 1천413명 등 총 2천277명에게 학위가 수여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김상동 총장은 박사 전원과 석사 대표들에게 학위기를 직접 전달했다. 특히 학과별 학사 대표 96명에게는 스톨을 직접 걸어주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학부생 대표로 졸업 소감을 발표한 외국인 유학생인 완쟈잉 씨는 “중국에서 한국어를 전공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을 원했고, 심리학과가 우수하다는 경북대를 선택하게 되었다, 경북대에서의 시간은 제게 유익하고 즐거웠다. 경북대에서의 경험이 저를 좋은 심리상담사로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상동 총장은 “이 빛나는 졸업장을 받기 위해 여러분의 대학 시절은 무척 치열했음을 잘 알고 있다. 모두에게 주어진 기회는 달랐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한 여러분은 참으로 아름다운 첨성인이다. 졸업이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환골탈태의 분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학교는 이번 학위수여식까지 학사 17만6천920명, 석사 44,851명, 박사 8천367명 등 총 23만13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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