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기자재와 숙박 등 편의시설 우수... 필리핀 학생들 만족도 높아

▲ 인턴십에 참여한 필리핀 간호학과 학생들이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실습실에서 혈압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필리핀 간호학과 학생들을 초청해 인턴십을 실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간호인턴실습은 지난 7~21일까지 실시됐으며, 필리핀 바탄페니슐라주립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대구보건대학교 병원, 동산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에서 인턴십을 진행했다.

인턴 교육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배우기를 시작으로 전공실습이 이뤄졌다. 또 주말에는 종교 활동, 전통시장,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관련 인턴실습에 참가한 크루즈 로나(Cruz Rona·여)씨는“한국의 우수한 시설과 실습환경에서 다양한 선진 임상실습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 한다”며 “짧은 기간 배웠지만 필리핀에 돌아가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토렌티노 세리나 마리(Tolentino, Sheina Marie·여)씨는“2주간 계속 된 인턴실습이 힘들었지만 알차게 배웠다”면서 “기회가 되면 장시간 한국에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 국제교류원 김영숙(디지털산업디자인과 교수) 원장은“우리 대학의 실습기자재와 숙박 등 편의시설이 우수해 방문 학생들이 매우 만족해했다” 며 “학기 중에 실시하는 장시간 인턴프로그램도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