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이공대 디바이스랩에서 열린 스마트디바이스톤 대회에서 윤지원(왼쪽)군과 구태훈 군이 표창장과 상패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가 최근 경기도 판교 디바이스랩에서 개최된 제4회 k-Global 스마트디바이스톤 대회에서 영남이공대 전자정보계열 3학년 구태훈, 윤지원군이 대회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스마트디바이스톤 대회는 지난 7월 경기도 판교를 시작으로 전국 6개 도시에서 예선을 치뤘으며 총 72개팀 233명의 공학도들이 참가해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구태훈, 윤지원군은 택시나 버스의 차량부착 광고물의 광고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CFCAR'라는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CFCAR는 기존차량에 부착되어 있는 광고물의 광고효과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착안된 발명품이다. 즉 차량에 광고물이 부착되어 있는지, 현재 어디를 운행중이며 얼마의 거리를 이동했는지를 광고물에 부착된 GPS기반의 센서가 정확히 알려주고 금액으로 환산해준다.

또한 노출시간이 정확히 계산됨에 따라 영업용 택시나 버스뿐만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승용차를 통해 광고에 참가할 수도 있다.

구태훈 군은“이미 서울지역의 2군데 광고회사와 미팅을 가졌으며 투자가 확정되면 졸업과 동시에 저는 CFCAR를 통해 창업을 할 계획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지원군 역시“에어비엔비 나 쏘카처럼 CFCAR는 광고주와 광고회사가 모두 윈윈할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입니다. 실효성이 높은 작품이라 수상을 하게된 것 같습니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디바이스란 어떤 목적을 위해 설계된 기계나 장치를 의미한다. 즉 컴퓨터의 경우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등의 주변장치를 말한다. 디바이스톤 대회란 디바이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정해진 시간(1박2일)동안 제작발표하는 대회로써 실효성과 차별화가 중요한 평가의 척도가 된다.

한편 구태훈 군은 지난해 10월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창업선도대학연합 W-헤커톤 대회에서도 스마트폰과 연동한 치아건강관리 디바이스로 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 유능한 디바이스 발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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