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천여 경주시 현곡면민들의 소통·화합한마당 잔치인 ‘제9회 한가위 현곡면민 노래자랑’ 대회가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삼성강변아파트 앞 금장고수부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현곡면청년회와 특우회가 주최하고 현곡면사무소와 관내 자생단체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격년제로 열리며, 지역 선후배간 끈끈한 정으로 현곡의 전통과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현곡면의 대표적인 화합한마당 행사이다.

지난 2015년도에도 면민들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인기가수 공연, 리동별 노래자랑 등 면민들의 숨은 끼를 발산하며 하나가 되는 어울림 큰 잔치로 성황리에 마쳤으며, 올해도 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진행은 TBC 기웅·단비의 명콤비 MC로 면민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 용담정 등 지역의 풍부한 문화재 및 농특산물 홍보판매와 금장초 학생들의 난타공연, 현곡농협풍물단의 길놀이, 이카루스팀의 댄스 공연, 팝스일레븐합주단의 색소폰 연주 등 품격 높은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또, 홍진영, 박상철, 김양 등 국내 유명 인기가수 공연, 그리고 각 마을별 재능과 끼가 넘치는 참여자들의 열띤 노래자랑 경연이 펼쳐진다.

노래자랑 참가는 주민등록과 실 거주가 현곡면민만 가능하며, 다양한 분들의 참여를 위해 지난 8회 동안 입상자는 참가가 불가하며, 또한 행사일정 등으로 마을 이장을 통해 마을별 1명씩 총 30여명이 출전할 계획이며, 상위 수상자에게는 푸짐한 경품과 관람객들에게도 행운권 추첨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현곡면에서는 나원초등학교 운동장(150여대)을 주 주차장으로, 현곡면사무소 공용주차장(30대)과 현곡농협주차장(60대)을 이용하면 된다. 행사장이 시내와 가까워 시민들에게 가능한 도보 또는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또한, 야간 행사로 소음 등 민원을 예상해 행사장 주변 아파트 사무소를 찾아 행사전반 설명과 양해를 구하는 한편, 현수막을 곳곳에 게첨 행사홍보 및 현곡파출소, 의용소방대, 이장협의회, 자율방범대, 새마을단체,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각 작목반 등 주요단체에 행사지원 및 협조를 구했다.

또, 행사장 내·외에 용역 및 각 단체 회원들로 하여금 안전선 설치 및 안전요원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고 인근상가 화장실 이용협조와 간이 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정영석 청년회장은 “이 행사가 추석 한가위 연휴 앞 개최와 야간행사로 소음 등 나름대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안전 속에 완벽한 행사를 준비하겠다”며, 행사장 주변 상가, 아파트 등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 했다.

한편,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가위 현곡면민 노래자랑 준비위원회(010-6433-09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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