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36% 육박... DGIST 교육에 대한 관심 반영

DGIST는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1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4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DGIST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총 210명 정원에 2천393명이 지원해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부 전형별 경쟁률을 보면, 추천전형 12.16대 1, 일반전형Ⅰ 11.01대 1, 고른기회전형 15.2대 1, 특기자전형 9.1대 1 집계됐다.

지역별 지원현황은 수도권에서 860명(35.9%)이 지원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부산경남권 483명(20.2%), 중부권 370명(15.5%), 대구경북권 346명(14.5%), 호남제주권 264명(11.0%), 강원권 59명(2.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지원자가 지난해에 비해 12.0% 증가해 수도권 학생들의 DGIST 학부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우수인재의 지역 유입이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고교유형별 비율은 과학고 및 영재학교 35.6%, 일반고 62.6%, 외국어고 및 국제고 1.3%, 기타 0.5%로 나타났다. 과학고 및 영재학교 지원 인원은 지난해 대비 10.2% 상승하며, 과학계열 인재들이 모이는 이공계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 DGIST 최지웅 입학처장은 “수시모집 경쟁률이 상승한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에 대한 수요와 혁신적인 이공계 교육을 대표하는 DGIST 무학과 단일학부의 융복합 교육시스템에 대한 학생들의 높아진 이해가 맞물린 결과다”고 밝혔다.

DGIST는 다음달 25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한다. 또 다음달 30일에서 오는 11월 2일 중에 면접전형이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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