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19일 경주경찰서장, 학교전담경찰관 3명, 삼성예술고 학생 10명, 인솔교사 1명 등 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선도프로그램 ‘불국사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사찰예절, 108배, 발우공양, 스님과의 대화 등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정신적 안정을 찾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져 긍정적인 정서함양과 올바른 대인관계를 형성토록 돕고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최모 학생은 “공부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잠시 학교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양우철 경주경찰서장은 “경주는 유적지·문화유산 등 역사적 전통이 깊은 지역으로,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에서의 템플스테이는 평소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찰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인성함양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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