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폭락 대책으로 부상… 관내 농업인들에게 총체벼 첫 소개

▲ 달성군은 쌀값 폭락 대책으로 부상하고 있는 사료용 벼(총체벼) 현장 평가회를 처음 실시했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은 지난 20일,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전시포에서 관내 농업인들이 모인 가운데 시범 재배한 사료용 벼(총체벼)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는 벼 대체작물인 사료용 총체벼를 관내 농업인에게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며, 작황을 공개하고, 품종 특성과 장단점을 알려 총체벼 재배의 필요성을 알리고, 현장 토론을 통해 농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사료용 벼는 기존 논을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 기반조성이 필요 없고, 수확도 빨라 쌀 수급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일반 벼(밥쌀)와 달리 영양소 함량도 높아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벼 대체작물인 사료용 총체벼는 쌀 생산량 조정의 좋은 수단이 되며, 양질의 국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총체벼는 비교적 소득이 낮아 현지 농가의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달성군은 내년에 3ha 규모로 총체벼 재배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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