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8개 읍면 유치위원회 통합한 범군민 연대조직 결성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가 지난 22일 삼국유사문화회간에서 김영만 군수, 박창석 군의회 부의장, 김화섭, 박한배 공동위원장, 기관단체장 등 군민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 통합신공항 추진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한배 위원장의 대회선언을 시작으로 그간의 경과보고, 임원소개 후 군위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통합 신공항의 군위군 유치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탁월한 입지요건을 갖춘 군위군 후보지에 통합 신공항 건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군민들과의 공감을 통해 군민들의 정당한 권리 보장,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오종원 사무처장은 경과보고에서 “공항이전은 꿈 같은 일로 여겨졌지만, 이제 현실로 가까워지고 있다. 온 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단합함으로써 공항을 군위에 꼭 유치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화섭, 박한배 공동위원장은 “최근 공항 문제로 군수 소환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더 이상 상황을 좌시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을 했다.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중소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공항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 온 군민이 한 목소리를 낼 때 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범군민적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영만 군수는 축사에서 “공항이 오느냐 마느냐는 얼마나 많은 군민들이 성원해주느냐에 달린 만큼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온 군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해 9월 소보면 추진위원회를 시작으로, 금년 2월 효령면 추진위원회, 3월 의흥면 추진위원회, 고로면 추진위원회, 5월 부계면, 산성면, 우보면, 군위읍 추진위원회가 차례로 결성되어 현재는 군위군 내 전 읍면에 유치위원회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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