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이 독일 지멘스社의 최신 3.0T(Tesla, 테슬라) MRI를 추가 도입해 17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한 MAGNETOM Skyra 3T(테슬라)는 MRI 검사 성능을 최대화하기 위한 4세대 Tim 기술인 Tim 4G를 통한 최신 기술의 집약체다.

70cm의 넓은 출입구와 173cm라는 짧은 시스템 길이를 가진 환자 친화적인 3T 자기공명영상장치로 질병의 검사범위와 영상의 해상도가 크게 향상됐다. 검사에서부터 진단 및 치료 후 경과 확인까지 배려한 최첨단 프리미엄 3.0T MRI 이다.

가장 큰 특징은 폐쇄공포증 환자나 소아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 사람 몸통의 형태와 같은 원통형으로 돼 있어서 촬영 시 영상으로 나타나는 모든 부분이 균일하도록 구현되고, 복부와 유방 검사와 같은 넓은 부위의 검사에도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마그넷의 혁신적인 기술로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검사를 마칠 수 있고, 고해상도 영상 기술을 이용한 정확한 영상 판독을 통해 정확한 진단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뇌경색, 뇌출혈, 뇌혈관 질환, 간질, 조발성 치매 등을 진단한다. 무릎과 발목, 척추 등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신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증, 난소암 등의 진단과 심장 3차원 입체영상으로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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