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수, 이상훈, 차동찬 의원 나서 시민 관심 현안에 심도 있는 질문 펼쳐

▲ 이해수 의원
포항시의회는 18일 이해수, 이상훈, 차동찬 의원 등 3명이 시정에 관한 질문을 펼쳤다.

이날 이해수 의원은 2030년 포항도시기본계획 관련 남구 주민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지역개발 청사진과 비전, 각종 방재장비 등 행정장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남구청 행정장비 보관소를 건립할 의향 등을 물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오천을 중심으로 남구지역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기피시설에 따른 소외감 해소를 위해 미래 성장형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현재 구청, 읍면동에서 관리하고 있는 제설장비, 산불진화장비, 수방자재 등의 체계적인 보관과 관리를 위해 적정한 부지를 확보해 통합 관리 시설을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상훈 의원은 포항공항 입구 꽁치꼬리 조형물의 존치 또는 철거에 관한 견해와 야생유해동물 피해에 대한 예방대책, 화물차 공영차고지 건립의 조속한 추진과 북구지역의 공영차고지 건립 의향에 대해 물었다.

이강덕 시장은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조형물에 대해 철거 이전 시 혈세가 낭비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우선 주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합리적인 처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으며, 야생유해동물 피해와 관련 수렵단체의 협조를 받아 피해방지단이 운영 중이며, 포획보상금과 농작물 피해보상금을 증액 확보하여 피해 대책에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화물차 불법 밤샘 주차가 남구의 철강산업단지 주변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돼 공영차고지는 우선 남구지역에 추진하고, 북구지역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차동찬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시의 대응전략과 12개 보훈단체가 입주하고 보훈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포항시 통합보훈회관의 확장 이전, 금광 포란재 아파트 건설현장이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데 조속한 해결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5대 핵심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고, 정부의 정책기조와 연계해 4차산업혁명 종합대응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보훈회관 재건축과 관련해서는 내년에 입지타당성 용역과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현재 금광포란재는 공사중단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있으나 행정력에 한계가 있고, SB주택건설의 소송 제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지만, 행정중재 및 지속적인 협의 독려를 해나가겠다며 시민의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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