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사 180여개 생산제품 출품, 대기업 전문 바이어 상품 진단

▲ 지난 17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경북도 사회적기업 상품기획전'을 찾은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가 전시된 제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7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홈플러스 구매전문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도 사회적기업 제품의 대형유통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경북도 사회적기업 상품기획전’을 열었다.

사회적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 등 시장 확대를 지원키 위해 지난 7월부터 희망기업을 모집해 생산현장과 상품에 대한 코칭 등 사전준비를 거쳐 이번 기획전을 열게 됐다.

이번 기획전에는 30개사에서 생산하는 180여 상품이 출품됐으며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홈플러스의 3대 대형유통업체에서 구매 전문바이어 6명이 참석해 상품 하나 하나에 대한 평가와 제품 Q&A 등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가졌다.

도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상품에 대해 현대백화점 특별 기획전과 현대홈쇼핑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날 작성된 제품 평가서는 전체 사회적기업에 제공해 제품품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3개사 바이어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이번 기획전이 기업들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취약계층에 보다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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